머리카락은 5~6년동안 자라고 빠지는 과정을 겪는게 일반적입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간이 짧아지고 가늘어 지는 것을 탈모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모발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다가 빠지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에 민감한 이마와 정수리쪽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M자 탈모와 O자 탈모를 가장 흔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 원리
먹는 탈모약
먹는약은 남성호르몬이 모낭에서 탈모를 유발시키는 작용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점차 모낭이 정상화 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간을 길게 유지시켜주기도 합니다.
바르는 탈모약
두피에 직접 바르는 치료제(미녹시딜)도 있습니다. 두피에 직접 작용하여 모낭에 영양분이 잘 공급되게 하는 원리입니다. 모발에 바르면 두피의 혈관을 확장시켜주어 모발에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되게 하고 모발의 성장기간이 연장되어 튼튼한 머리카락이 자라게 됩니다. 여성형 탈모의 분들은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모발 이식 수술
모발이식은 이마부위에 탈모가 진행된 분들이 많이 찾게 되는데요. 모발이식을 하면 약을 안먹어도 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을 하신 분들은 더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식한 부위는 모발이 잘 자라는데, 나머지 부위가 계속 탈모가 진행된다면 모양이 더 이상해지기 때문입니다.
탈모의 유전
아빠가 탈모면 자식도 탈모다?
흔히 탈모는 남성끼리 유전되는 부계유전으로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은 부모 모두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버지가 탈모가 아니고 어머니가 머리카락이 좀 없으신 편이어도 자식들이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아버지는 탈모인데 어머니가 머리숱이 풍성하다면 자식들이 탈모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탈모의 경우에도 아버지가 탈모가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성형탈모는 정수리부분이 가늘어지고 힘없이 빠지는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특히 갱년기에 접어들게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때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약 부작용 (정력 감퇴, 기형아출산)
정력 감소나 성기능 장애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확률은 1~2%정도로 아주 희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약을 중단하게 되면 증상은 사라진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기형아 출산의 경우 남성의 경우엔 큰 영향이 없지만, 임신중의 여성이 복용하게 되었을 때는 위험합니다. 기본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남자아기를 임신한 경우 남성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서 성기가 기형이 된다던지 신체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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